우유가 아토피와 관계가 없을까요?

 우유가 아토피와 관계가 없다고? 

아토피와 유제품 섭취가 관계가 없다고 합니다. 아토피을 갖고 있고 우유 알러지도 갖고 있었을 뿐이라고 합니다.
내가 우유를 끊고 이렇게 삶이 윤택해졌는데 왜 관련이 없는거라고 할까요? 그럼 나는 아토피가 아니라 유제품알러지인가? 아토피 원인들은 다양합니다. 저는 유제품, 집먼지 곰팡이, 온도변화에 민감합니다. 
 
그런데 우유를 끊고나서 유제품이 내 몸의 컨디션을 떨어뜨리는구나를 알게 되었습니다.
우유를 끊으니 아토피 증상 외에도 위 통증이 사라지고 여드름이 사라졌어요. 제가 술을 좋아해서 일주일에 3번 정도 가볍게 한두 잔 마시고 있는데요. 예전에는 술 조금만 마셔도 위 통증으로 새벽에 링거 맞으러 가기 부지기수였죠. 술도 역시 아토피에 좋지 않네요. 특히 위스키나 와인을 먹으면 소주 먹을 때 보다 많이 간지러워요. 그래도 유제품을 끊고 술 마시는 것과 유제품을 끊지 않고 술 마시는 거랑 많이 다릅니다. 
 
위가 약해서 병원에 가면 커피나 자극적인 음식 먹지 말라고 하는데 우유를 끊었더니 위염이 좋아졌어요.
커피, 술 보다도 유제품이 저에게 더 좋지 않습니다. 
 
유제품을 자주 섭취하면 컨디션이 떨어지면서 아토피 증상들이 심해지는것 같습니다. 우유 알레르기 가진 사람들도 있고 우유 알레르기를 가진 사람들이 아토피를 가지고 있을 수 있습니다. 저희 남편도 유당불내증인데 아토피는 없습니다.  유제품과 아토피는 관계가 없다고도 이야기할 수 있겠네요.  사실 우리가 알고 싶은 건 간지러운 증상이 어떤 이유로 심해지는 것인가 인데요. 저는 유제품으로 인해 알러지가 심해집니다. 

계절 바뀜으로 온도 변화, 집먼지 곰팡이등 저도 환경 변화에 따라 간지러움이 심해질 때가 있는데요. 일시적으로 나타납니다.  길어도 2주정도 간지럽고 그럴 때는 약을 먹기도 합니다. 다만 유제품과 함께 환경변화를 겪게 되면 간지러움으로 잠을 못 자고 결국 진물로 스테로이드 연고를 발라야 해요.  

집이 습도가 높고 집먼지 곰팡이가 있다면 환경을 바꾸기는 쉽지 않겠죠. 이럴때는 다른 곳에서 생활을 해봐야 합니다. 부모님이 아토피에 자연치유가 좋다고 전원주택으로 이사를 갔어요. 그런데 저는 거기서 증상이 더욱 심해져서 온몸에 상처 투성이로 어린 시절을 보내야 했습니다. 매일 먹는 우유도 있지만 환경까지 콤보로 아주 심해졌거든요. 전원주택은 지어진 지 오래되었는데요. 습도로 인해 벽지 뒤에 곰팡이가 피어있었습니다. 간지러움은 물론 비염까지 심해졌어요. 그런데 이상하게 집에서만 나오면 괜찮아졌어요. 집에만 들어가면 콧물이 났었거든요. 그리고 아파트로 이사를 가게 되었고 코 간지러움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우유의 독 

제가 아이에게 우유를 먹이지 않아도 괜찮을까 염려되어 찾아보다가 알게된 책이 있습니다.
우유의 독 이라는 책인데 이 책은 2013년도에 지필 되었는데요 다소 번역이 매끄럽지 않습니다. 내용도 길지 않고요.
1시간이면 충분히 읽을 수 있어요.  제가 이 책을 읽고 나서 또 한 가지를 알게 되었는데요. 매년 건강검진을 할 때 철분 수치가 낮아서 빈혈이라고 했거든요. 그런데 이번 년도 검사지에서는 빈혈에 대한 언급이 없었어요. 내가 요즘 잘 먹었나? 영양제를 잘 챙겨 먹어서 좋아졌나 하고 넘겼는데 우유와 관련이 있네요. 
 
아토피, 설사, 복통, 류마티즘 관절염, 동맥경화, 심근경색, 루게릭병, 천식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라면 한 번은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내용이 길지 않으니 꼭 한번 읽어보세요.
 

목차 :

1. 우유는 천연 식품이 아니다.
2. 가스, 복통, 설사의 원인이 우유다.
3. 아이들에게 우유는 위험하다.
4. 우유의 지방은 매우 치명적이다.
5. 모유가 불가능하면 유동식이 낫다.
6. 우유에 칼슘이  많다는 것은 틀렸다.
7. 우유에는 소가 먹는 것이 그대로 담겨 있다.
8. 우유에는 근육을 퇴행하게 하는 요소가 있다.
9. 우리는 우유 마케팅 음모에 속고 있다.
10. 우유에는 음식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요소가 있다.
11. 차라리 탈지 우유가 낫다.

우유의 독 : 네이버 도서

 
아래는 책 내용 중 일부입니다.

일반인이 우유 알레르기에 대한 사실을 점점 많이 알아가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극소수에 불과하고 부모 중에는 자기 아이에게 나타나는 증상이 우유 때문일 수 있다는 사실을 믿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들은 주로 우유는 몸에 좋을 뿐 아니라 이상적인 식품이어서 아이의 필수 음식이라는 태도를 보인다. 

유아가 우유를 먹으면 두 가지 방식으로 철분 부족이 나타난다는 사실이 이제야 밝혀지고 있다. 즉, 우유 섭취로는 철분을 거의 공급하지 못할 뿐 아니라 위장 출혈에 따른 철분 부족을 가져온다. 이런 결과로 생기는 철분 결핍성 빈혈 때문에 아이들은 짜증을 내게 되고 무감각해지며 주의력이 없어진다.

우유에는 리터당 1200mg 칼슘이 들어 있고 모유에는 리터당 겨우 300mg 들어 있을 뿐이다. 이런 차이가 있음에도 모유를 먹는 아기들은 실제로 더 많은 칼슘을 체내로 흡수한다. 권장량에 가깝게 칼슘 섭취를 한 미국인과 미국에서 권하는 하루 칼슘 섭취량의 반밖에 먹지 않은 원시 아프리카인을 비교해 봤다. 결과를 보면 칼슘을 덜 섭취하는 아프리카인의 뼈가 물러진다는 증거는 나타나지 않았다.  오히려 뼈의 연화(골다공증)가 덜한 경향이 보이고 사실상 밀도도 촘촘하다. 이런 연구 결과로 인해 알렉산더 워커 박사는 "인간에게 칼슘이 부족하다는 명백한 증거는 없다"라고 말했다.

우유 알레르기라고 밝혀진 아기들에게서 가장 빈번하게 나타나는 증상은 설사, 되풀이 되는 구토, 습진, 재발하여 나타나는 코막힘 및 기관지염이었다.

이 책에서는 많은 의사들이 다른 입장을 보이는 이유도 이야기 합니다.
 
 저희 아이들은 지금도 아토피와 씨름 중입니다. 그러나 저와는 다르게 상처가 없어요. 간지러운 날도 있고 눈 주변이 붉어지게 되기도 하지만 먹거리만 신경 써주면 금방 좋아져요.  그리고 감기에 걸리는 빈도가 많이 낮아요. 어린이집 선생님이 이상하게 우리 아이만 감기가 안 걸려요. 튼튼한가 봐요.라고 하셨거든요.  주변에서도 저희 아이들이 워낙 감기에 안 걸려서 저에게 가끔 물어봐요. 어떤 영양제를 먹이냐고요. 그때는 면역이 튼튼해서 그런가 봐요라고 했는데 이 책을 읽어보니 감기와도 관련이 있겠어요. 저는 학교에서 주는 우유는 신청하지 않았어요.  대신 아몬드브리즈를 먹으면서 반응을 보고 있습니다.